산뜻하게 가오리님의 깜짝 선물로 시작♡ 너무 귀엽고 예쁘고 약간 발등이 간지러울 것 같은 불검양말♡♡♡♡ 잠깐 등장인물 소개. 특별히 이번엔 재밌는 일들이 많아서 내가 가끔 그림을 그릴 예정이라서 소개해둔다. 각자의 최애캐로. 가오리님은 천적. 나는 기담설. 사실....우린 우리가 타야할 비행기를 어디서 타야하는지도 보지 않고 습관적으로 셔틀을 타고 이동해 버렸다. 저 양말도 이동한 곳에서 우릴 다시 데려다줄 직원분을 기다리며 하하호호 뜯어본 것이다. 그리고 가오리님은 어느덧 중국어 실력이 부쩍 느셔서 이제 중국어도 어느정도 읽을 수 있게 되셨기 때문에 셔틀트레인을 기다리며 3개국어로 써있는 주의문을 모두 읽으셨다. (영어와 일본어는 이미 잘하셔서) 한번 가면 돌아올 수 없대요~! 우와! 그렇구나! 대단..
담설이.... 안온한 생활을 이어가는 그에게도 고민이 있었으니... 바로 이집의 터줏대감 김호미 때문에 옷에 털이 자꾸 붙는다는 점이었다. 오랜 숙고 끝에 그가 세운 대책은 이 낚싯대로 호감을 사서..... 이 빗으로 털을 마구 빗겨준다는 집사전법 이었다. 좋았어!! 이제 날아다니는 털들과 작별이다! 선빗일여 기담설! 간닷!!!! 일단 심기를 건드리지 않기 위해... 담설: 착하지~~ 호미: 아 얘는 왜 갑자기 친한척이야 호미: 아~ 모르겠고 오늘 저녁은 뭘까... 담설: (벌써 경계심을 풀다니 낚싯대까지 흔들 필요도 없군. 쉬운 상대였어...그럼 본격적인 빗질을 해볼까...!) 호미: ......야 네가 날 언제봤다고 빗질이여 담설: 다...다시 정공법으로;; 이것봐라~ 재밌는 낚싯대 놀이~ 호미: 근..
약간 흐린 날씨였지만 배경이 너무 좋아서 사진들이 다 예쁘게 나왔다. 너무 예쁘다. 이 이상 얘기할 수가 없다. 이건 대나무랑 뒤의 등이 나오게 찍으려고 한손으로 직접 들고 찍은건데 정말 인간 승리.... 정말 예쁜 장소인데 오브젝트가 복잡하니까 오히려 화면 안에 잘 못담겠더라.직접 보면 훨씬 예쁘고 조화롭다.저~ 뒤에 보이는 왜가리는 조형물 인줄 알고 누가 저렇게 대충 만들어서 갖다놨냐 킥킥 했는데 퍼드득 날더라()너무 역광인가~ 싶어 들여다봤는데 살짝 웃어주셨다!!! ㅜㅜㅜㅜ 예쁜 문에서 뒷모습은 늘 안쓰럽다. 어쩌다 찍힌 B컷인데 안쓰러워서.... 꽃과 함께 멀리서도 찍어보고... 뒤에서도 찍어보고... 갑자기 해가 나서 눈부셨는지 급 과환지부 됨 ㅋㅋㅋㅋㅋ 5월에 장미와 함께 사진을 찍어주지 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