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 대만여행기 1
일시귀국하신 가오리님도 함께 대만에 갈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너무 꿈같은 여행이었다.
그것만으로도 큰 행운이었는데 거기에 여러가지 행복한 일들이 따라왔다 ㅜ0ㅜ0ㅜ 가오리님은 진짜 내 귀인인가봐~
가오리님 없이 어떻게 살죠? (거의 시호
가오리님께서 친절하게 당시 트윗들 마토메 해주셔서 그걸 기반으로 쓰고있다.
트윗은 기억을 지배한다 ☆ 감사합니다.
무사히 대만에 도착해서 우리는 벼르고 있던 icash 부터 샀다. 대단한건 아니고 그냥 교통카든데 대단히 귀여움.
나는 일혈서, 가오리님은 엽소채를 사셨다.
아무 편의점에서나 다 파는건 아닌거 같고 타이베이역 지하에 있는 세븐일레븐에서는 파니까 사고싶은 분들은 거기가서 찾으시길. 다 팔린다고 재판할거 같진 않다.
숙소. 교통을 최우선을 생각해 타이베이역 바로 앞에 있는 곳으로 잡았는데
바로옆에 백화점도 있고 여러모로 편했다. 가격대도 쏘쏘. 압도적으로 편리한 위치를 생각하면 저렴한듯.
침대가 이렇게 마주보고 있는 곳은 처음 묵어봄.
괜히 한번 찍게된다. 이번에도 ㅋㅋㅋㅋ 위는 좀 틔여있었지만 그래도 전보다 많이 폐쇄적인편 ㅋㅋㅋㅋ
숙소 안에 이런 쉼터가 있어서 좋았다.
물과 음료, 간단한 토스트 정도를 상시 무료 제공. 세탁기와 건조기도 있었다.
일단 우린 우왜 부터 들렀다.
쇼윈도에 마중 나와있는 오소홍진 우왜. 하...요즘들어 내안의 오소홍진 지분이 확 늘어서 우왜도 눈 여겨 보게 됐는데 귀엽다. 귀여워 ㅡ"ㅡ....
저 미간의 찌붓이 있는 각색들이 몇 없는데 그중에 하나가 오소홍진이다.
이번에 청양자 우왜도 새로 나왔는데 저 찌붓이 없어서 놀랐다 ㅋㅋㅋㅋㅋㅋㅋ
찌붓이 들어가는 기준은 무엇인지 아주 궁금하다.
말 나온 김에 첨부하는 역대 청양자들▽
이정도의 찌붓~!!!! 맨도 우왜 찌붓이가 되기에 역부족이란 말인가...ㅋㅋ!ㅋㅋㅋ!!
중국어 실력이 많이 늘면 그런것도 물어보고싶은 중국어 학습 병아리인 나.
그나저나 청양자 갈수록 너무 예뻐진다. 맨 왼쪽에 있는 친구는 소년 청양자~ 고원쟁패에 나왔었다고 한다 ^0^
호박이 우왜는 정말 천사같이 귀여웠다. 저 빵실한 귀 하며 손이 보솜보솜 ㅠㅠㅠ
결국 저 호박이 우왜는 좋은 한국의 주인님을 찾아가서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
그리고 다른 우왜들. 원공자 우왜도 직접보니 크...ㅜㅜ 너무너무 고급지고~ 크 ㅠㅠㅠㅠ 예쁘다 예뻐!!
옆의 하필발라도 귀엽다. 한참 하필발라 이름 외우기 어려워서 발할라...카피바라 뭐 그런이름이었는데 ㅜ0ㅜ0ㅜ 했던거 지금도 웃김 ㅋㅋㅋ
이 참마서 우왜는 발매 되었을때 사진도 너무 귀여웠는데 실물은 훨씬 귀여웠다. 저 알알이 사탕 목걸이가 너무 창생의 마음을 동하게 했다. ㅠㅠㅠㅠ
솔직히 참마서 디자인 그렇게까지 안좋아하는데 우왜 되니까 세상 귀요미 ㅠㅠ;;;;
내가 너무 애틋하게 쳐다보니까 사장님이 꺼내서 보여주셨다. 흑흑...정말 친절하셔.
그리고 막 오랫동안 모라모라 하셨는데 결국 내용은 얘는 못사 ^^ 지금은 예약받는 중이라 3월에나 받을 수 있어. 라는 얘기로 파악했다 ㅋㅋㅋㅋㅋ
저 참마서 뒷머리를 쓰담~쓰담~ 하시던 손길을 잊을 수가 없다....
지 골든 귀요미는 누구 댁으로 갔을까...
짠!~ 왼쪽부터~ 엄청 귀여운 구천승 대인, 똘망한 월재자 담무욕. 그리고~ 두구두구두구...
가오리님께서 도와주셔서 예약해놓은 마이 백발서! ㅜ0ㅜ0ㅜ
꺄!! ㅜㅜ
이름은 슈가. sugar 슈따거书大哥의 줄임말인데 그건 어찌되어도 좋다. 그냥 설탕같은 천사 이기 때문에.
이마에 빨간 문양은 좀 희미해서 집에와서 내가 덧그려줬다 ㅋㅋㅋ
그 후에도 눈썹이 좀 빠져서 ㅋㅋㅋㅋ 머리카락 좀 잘라서 붙여주고 ㅋㅋㅋㅋ
불진의 o링이 헐거워서 장식이 빠지길래 다시 좀 튼튼하게 끼워주고 등등의 수리를 함 ㅋㅋㅋㅋ
갈수록 수리 스킬 좋아짐.
천지불(산발버전)의 우왜와 호접군, 지명, 광도(12촌), 희왕 다음에 또보자~ 빠이~~
그렇게 그들을 뒤로하고 우린 룰루랄라 삼창 (타이베이 직영점)에 갔다.
그리웠던 지하 푸드코트의 안닌을 다시 먹기로 했다! 와~^3^~
난 자리를 맡고 있었고 가오리님께 적당히 골라와달라고 했다.
가오리 도전~!! 하고 가셔서 기웃기웃 하시더니 돌아오셔서는 못하겠어요 라시기엨ㅋㅋㅋㅋㅋㅋㅋ
뭐든 잘 하시는 가오리님이 그럴리가 없는뎈ㅋㅋㅋ 왜 약한소리 하시지~ 다시 화이팅! ^0^)999
해서 들고 오신게 바로 이것!!
오.......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왼쪽은 안닌...탕? 국? 오른쪽은 갈은 얼음 위에 켜켜히 쌓인 떡의 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예상한것과 전혀 다른게 나왔고 뜨뜻한 안닌은 정말 충격적이었닼ㅋㅋㅋㅋㅋ
맛 자체는 고소하고 맛있었는데 난 안닌을 이렇게 덥혀 먹기도 한다는걸 몰랐어서 허..허미!! 했다 ㅋㅋㅋㅋㅋㅋ
표정 너무 웃기다고 가오리님이 사진도 찍어주심 ㅋㅋㅋㅋㅋ 어쨌든 맛있었음 ㅋㅋㅋㅋㅋㅋ
오른쪽 떡의 산은....마치 각자 다른 맛의 뭐...과일이라든지 젤리라든지 그래보이지만 다 떡이다 ()
떡을 싫어하는 나를 시험에 들게한 떡의 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떡을 질겅질겅 씹다가 깔린 얼음 좀 아그작 먹고 저 안닌 국을 후룹후룹 들이키던 맛...지금도 생생히 기억난다 ㅋㅋㅋㅋㅋ
어쨌든 둘도 없는 추억이 된 메뉴~ ^▽^ㅋㅋㅋㅋ
왼쪽부터 용전, 심해주재?(主자 맞나? 틀릴수있음), 하필발라
비슷한 시기의 시리즈에 나오는 친구들이라 한 칸에 있는것 같다. 내가 정말 모르는 시리즈에 나온 친구들이라 아는게 없지만 클립만 봐도 얼마나 그들이 고생하는지는 알 수 있다...(묵념
아~~주 생명연습생과 홍진설의 커플염장이 장난이 아니다.
공식 커플이면 저렇게 흐뭇한 연출을 많이 해주시는데 주변에 셋은 무슨 봉변인가 싶다.
교천공은 종횡자 동생이라는것 외엔 아는게 없지만 기담설에겐 초천행이 있고 원공자에게는 어미인 (부부)이 있는데 그럼 뭐하나 공사우가 안 나온것을...!
그리고 팻말에는 돈터치~ 손상되면 배상해야됩니다. 라고 써있고 가격을 크고 빨갛게 써서 겁주는 중.
전에도 이런 팻말 있었나 기억이 안난다. 그땐 어차피 까막눈이라 있어도 못읽음 ㅋㅋ
그리고 저 기담설은 줄곧 내 포스팅에 등장하는 친구이다. 이리저리 자리를 바꿔가며 주인님을 기다렸는데 4월달에 갔더니 집에 가고 없었다.
오랫동안 가게에 서있으면 왠지 걱정되지만 또 막상 누군가의 소유물이 되서 다시는 못보게 되는 것도 은근 서운하더라.
좋은 주인님 곁에서 사랑받고 있길 바란다~~
꺄~ 발매된지 얼마안된 무단이! 풀네임은 수무단. 아주 맘씨도 곱고 예의바르고 귀여운 친구다.
작중에 아버지가 다른 형이 하나 있는데 처음엔 서로 형제인지도 모르고 적대하지만 서서히 맘을 열어가는 둘의 이야기도 아주 애틋하고 재밌다.
그 형의 이름은 검지척. 말끔하고 어여쁘게 생긴 무단이와 다르게 머리도 산발하고 가슴팍도 와우! 하게 까놓고 다니고 그 가슴팍에 사연많은 칼도 꽂혀있고 ㅜ0ㅜ0ㅜ 말도 잘 못하고 ㅜ0ㅜ0ㅜ 온갖 모진일들을 다 겪는 친구라 나와 가오리님의 아픈 손가락 n개중 하나인 친구인데 공사우 발매가 취소되는 설움까지겪어야했다.
하지만 우리는 곧 예상치 못한 곳에서 그 검지척을 보게 되는데...
(투비컨티뉴
마류검과 마검랑. 둘은 사제지간이다. 선마오봉에서도 잠깐 등장했었다.
하....그리고 삼창 들어갈 때 그 앞의 작은 포장마차에 사람들이 줄을 서있었는데 다 보고 나와보니 줄이 없길래 먹어본 썅챵...진짜 너무너무 맛있었다.
약간의 커뮤니케이션 미스로 ㅋㅋㅋ 원랜 전병처럼 이것저것이랑 말아먹는 형식인데 썅창! 썅창! 외쳤더니 썅창값만 받고 팔아주셨고 ㅋㅋㅋ 어쨌거나 진짜 너무 맛있었다ㅜㅜㅜㅜbbb
4월달에 다시 먹으러 갔는데 시간이 너무 일렀던건지 쉬는 날이었떤건지 닫혀있어서 슬펐다.
그렇게 알찬 일정을 마치고 휘자가 좋아하는 거랑 천적이 좋아하는 걸 사서 ㅋㅋㅋ 숙소로 돌아와서 슈가랑 같이 먹었다
슈퍼 귀요미
왼쪽이 휘자가 좋아하는 밥. 오른쪽이 천적이 좋아하는 만두. 만두 이름은 기억한다. 차슈바오.
휘자가 좋아하는 밥...아 너무 길다. 줄여서 휘좋밥. 아...이건...!? 아...이럼 안되는데....
좋아한다는 건 빼자. 하여튼 이 휘밥은 단오절에 먹는 고기같은게 들어있는 밥이다.
차슈바오는 말그대로 차슈가 든 찐만두.
휘밥 안은 이렇게 되어있다. 전자렌지로 돌려서 먹었다.
느긋하게 티비 시청하는 슈퍼 귀요미
그런 슈퍼 귀요미를 찍고있는 하이퍼 귀요미를 찍고있는 나
이렇게 첫번째 날이 갔다.
(이어서